갑자기 어지러울 때, 언제 응급실에 가야 할까?
어지럼은 주변이 빙빙 도는 느낌부터 눈앞이 캄캄하고 휘청거리는 느낌까지 다양합니다. 귀의 문제나 탈수처럼 비교적 흔한 원인도 있지만, 갑자기 생긴 어지럼에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면 뇌졸중 등 응급질환을 배제해야 합니다. 증상의 양상과 함께 나타나는 신호를 살펴보세요.
먼저 안전한 자세를 취하세요
어지러우면 걷거나 계단을 오르지 말고 앉거나 누워 넘어지는 것을 막습니다. 운전과 기계 조작은 피하고, 가능하면 주변 사람에게 알리세요. 구토가 있으면 옆으로 누워 기도가 막히지 않게 합니다. 더운 환경에 오래 있었거나 수분 섭취가 부족했다면 시원한 곳에서 쉬고 물을 조금씩 마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의식이 흐리거나 삼키기 어렵다면 억지로 먹이거나 마시게 하지 마세요.
다음 증상이 있으면 즉시 도움을 요청하세요
갑자기 한쪽 얼굴이나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경우, 말이 어눌해지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 복시·시력 저하, 심한 보행 장애가 동반되면 뇌졸중 가능성이 있어 즉시 119에 연락해야 합니다. 갑작스럽고 극심한 두통, 의식 저하, 흉통이나 호흡곤란, 실신도 응급 평가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잠깐 사라져도 안심하지 말고, 시작한 시각을 기억해 의료진에게 알리세요. 직접 운전해 이동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런 신호가 없어도 어지럼이 반복되거나 오래 지속되면 진료를 받으세요.
자주 묻는 질문
빙빙 도는 어지럼이면 뇌졸중은 아닌가요?
회전감만으로 원인을 구분할 수 없습니다. 새로 생긴 심한 어지럼에 걷기 어려움이나 신경학적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응급 평가가 필요합니다.
어지럼이 가라앉으면 진료를 안 받아도 되나요?
한쪽 마비나 말하기 어려움처럼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진 증상도 중요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었다면 호전 여부와 관계없이 즉시 진료를 받으세요.